옛 연인의 온기를 느껴보자! 오나홀 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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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나홀 워머 리뷰입니다.

 

지난 겨울에 작성해두었던 리뷰인데, 뒤늦게 올리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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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유난히 날씨가 어둡더니, 새벽이 되자 창밖에 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습니다.

 

겨울입니다.

 

세상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하얗게 물들었는데, 무겁게 드리워진 구름 탓에 하늘만은 어둡기 짝이 없습니다.

 

제 마음도 그렇습니다. 

 

군데군데 구름으로 멍든 하늘처럼 어둡고, 춥고, 외로운 심정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살결에 머무르던 어제의 햇빛을 좀 더 마음에 새겨둘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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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겨울 해를 그리워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떠오르는 옛 인연이 있습니다.

 

한 겨울의 햇빛처럼 따사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낼 적엔, 채 여미지 못한 옷깃 사이로 찬 바람이 스며 들어와도, 마치 따뜻한 봄 바람이 살랑이듯 느껴졌었죠.

 

 

 

  

 

 

그러나 겨울 해는 짧아서 붙잡기 어려운 법입니다.

 

그녀 역시 그랬습니다.

 

정열적인 사랑을 보내오던 그녀는, 그 사랑의 뜨거움만큼이나 빠르게 식어갔습니다. 

 

항상 같은 곳에 떠 있어도 반대편을 비추는 밤 동안의 해처럼, 같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그녀의 온기는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바람 났다구요 바람... orz.

 

  

 

 

 

 

식어버린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면, 그 온기가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제게 향하기를 기다렸다면, 어쩌면 다시 따사로운 시간이 찾아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울 해가 아무리 짧아도, 밤이 지나고 낮이 오면, 기다림 끝에 반드시 떠오르듯이.

 

그러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온기는, 분명 오래 가지 않았겠죠. 

 

머지 않아 다시 찾아왔을 긴 추위를 생각해보면, 그녀를 보낸 것이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눈 오는 날이면, 그리움이 사무치는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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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온기를 추억하며 소주 한 잔을 들이켭니다.

 

소주 한 잔에 그녀의 이름을

 

소주 한 잔에 그녀의 얼굴을

 

소주 한 잔에 그녀의 감촉을

 

소주 한 잔에 그녀의 체온을......

 

내친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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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루프 하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책 모양의 금고 안 속.

 

꽁꽁 얼어붙은 차가운 버진루프 하드를 꺼내 들어 품에 끌어 안습니다.

 

체온으로 녹여보려 했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녀를 떠나보낸 제 심장도 차갑게 식어있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걱정은 없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만들어진 물건이 있으니까요.

 

어디 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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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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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차갑게 식어버린 저를 따뜻하게 데워줄 오나홀 워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워머를 손으로 그러쥐어 봅니다.

 

점차 따뜻해지는 워머의 온기를 느끼고 있자니, 추운 겨울에 굳이 장갑을 벗고 서로 맨손을 얼싸 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렇네요. 이 온기는 그녀를 꼭 닮았습니다...

 

따뜻하게 예열된 워머를 버진루프 하드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홀 내부가 데워지는 동안 뭐를 할까요.

 

음. 잠시 온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갈까요.

 

 

 

 

 

 

 

 

네크로필리아, 그러니까 시체 성애자가 아닌 이상 차가운 질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혀놀림이 능숙하지 않은 펠라치오를 받아도 기분 좋은 이유는, 입 안이 뜨겁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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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질은 생각보다 조임이 없습니다.

 

특유의 주름 역시 사실 잘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저 미끄러울 뿐이죠.

 

하지만 넣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질 속의 체온이 우리의 자지에 쾌감을 전해주는 거죠.

 

 

 

 

 

 

 

 

그러나 오나홀에는 따뜻한 온도가 없습니다.

 

질에 비해 엄청난 주름.

 

진공을 통한 찹쌀떡같은 접착력.

 

여러모로 쾌감을 주는 부분에 있어 질을 뛰어넘었습니다만, 단 하나.

 

온도만은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겨울 철 차갑게 식은 오나홀 안에 자지를 넣어보셨나요.

 

그건 이미 자위 기구가 아닙니다.

 

섰던 좆도 죽게 만드는, 차가운 실리콘 덩어리에 불과하죠.

 

양다리만 벌리고 무심한 표정으로 다른 남자와 카톡을 하던 그녀처럼 차갑게 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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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오나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오나홀 워머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살까? 말까?

 

사세요.

 

생각보다 비싼 것 같은......

 

사세요!

 

잘못하면 오나홀 내부가 녹는다던데.....

 

사세요!!


그냥 사세요.

 

오나홀 쓸 거라면, 사세요.

 

선택이 아닙니다.


의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그 증거입니다.

 

보세요.

 

지구마저도 스스로도 알고 있는 겁니다.

 

따뜻한 게 더 기분 좋다는 것을.

 

그런데 뭘 망설이십니까?

 

 

 

 

 

 

오나홀 사용에 있어 윤활제가 필수이듯, 오나홀 워머 역시 필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한 오나홀과 차가운 오나홀 사이엔 아득한 간극이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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